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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본

ETF가 지수를 추종하는 방법과 한계

by 반쯤버핏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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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을 추종하는 ETF나, 한국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는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합니다.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은 ETF를 쉽고 안전한 투자상품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현재 정말 너무나도 많은 ETF들이 새로 생기고 있습니다. 실속 없는 ETF를 골라내는 안목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ETF가 지수(기초자산)을 추정하는 방법과 한계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글을 바탕으로 내가 투자하려는 ETF 상품을 평가해 보면 좋겠습니다. 

 

 

ETF가 지수를 따라가는 방식

 

ETF는 ‘전가중 방식’ 또는 ‘샘플링 방식’으로 지수를 따릅니다. 전가중 방식은 지수에 포함된 모든 종목을 동일 비율로 보유하며 지수와 일관된 성과를 유지합니다. 샘플링 방식은 지수를 최대한 대표할 수 있는 일부 자산을 선택하여 운용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지수와 유사한 성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ETF는 지수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과 지수 추종의 관계


ETF의 유동성은 지수 추종의 정확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유동성이 높은 ETF는 거래 시 시장 충격이 적어 지수의 움직임을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반면, 유동성이 낮은 ETF는 거래량이 부족하여 지수와의 성과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ETF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이는 ETF 가격이 지수를 더욱 잘 추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격 조정과 추적 오차 발생

 


ETF는 시장에서 지수를 따라 가격이 조정되는데, 이를 위해 ‘창설 단위’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장 메이커들은 창설 단위를 통해 새로운 ETF 주식을 발행하거나 환매함으로써 수급에 따라 가격을 조정합니다. 이를 통해 ETF의 시장 가격은 지수를 비슷하게 따라가지만, 소폭의 가격 차이로 인해 추적 오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적 오차는 ETF의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ETF는 지수와 유사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거래 비용이나 세금 문제로 인한 비용이 지수와 차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ETF의 관리 비용은 매년 차감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기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주식 배당에 따른 세금 부담이나 자산 재조정에 따른 추가 비용도 추적 오차의 원인이 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부 ETF는 파생상품을 활용하거나, 해외 자산의 경우 스왑 계약을 이용하여 지수를 따르려고 합니다.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의 한계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질 경우, ETF가 지수를 제대로 추종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는 ETF 가격이 지수를 따라잡지 못하거나 초과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의 추가 거래를 유도하여 높은 거래비용과 추적 오차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ETF가 지수와 정확히 일치하지 못하는 단점이 나타납니다.




결론

ETF는 지수를 추종하는 효율적인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추적 오차와 거래 비용, 변동성, 해외 자산의 특성 등 다양한 한계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한계를 줄이기 위해 발행사와 시장 참여자들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투자자 역시 ETF의 한계와 운용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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