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를 이용한 정적자산배분

기관투자자를 비롯하여 대부분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은 S&P500보다 못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투자는 어렵고 개개인의 판단은 오히려 Buy & Stay 하는 것 보다 수익률이 낮다는 통계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의 초고수가 아닌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S&P500 을 추종하는 ETF만을 매수하기만 하면 될까요?? 정답은 없습니다만, S&P500의 경우 장기 우상향한 자산임에는 틀림 없지만 투자 기간 중간중간 최대 손실 폭은 50%가 넘는 구간이 존재 합니다. 최대손실폭 50%는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내하기 힘든 손실 폭이며, 이를 겪어내며 계속 투자를 이어 나가기란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대 손실 폭이 낮고 장기 우상향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정적자산 배분이란

정적 자산배분 전략은 주식, 채권, 현금 등의 자산군을 일정 비율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투자자가 미리 설정한 비율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투자자가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고정된 자산 배분 비율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ETF(상장지수펀드)는 이러한 정적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하는 데 적합한 도구로, 저렴한 비용,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높은 유동성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ETF의 역할과 이점

ETF는 정적 자산배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ETF는 특정 자산군이나 지수를 추적하는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ETF가 정적 자산배분 전략에 이상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여러 자산군에 간편하게 분산 투자할 수 있으며,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자산배분이 가능합니다.

특히 ETF는 일반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거래 비용이 낮아, 포트폴리오 비율을 재조정할 때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ETF의 투명성과 높은 유동성 덕분에 투자자는 빠르게 자산 배분을 조정하고 시장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ETF 선택 시 고려 사항

 

정적 자산배분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은 적절한 ETF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ETF는 추종하는 지수, 자산군, 지역, 비용 구조 등에서 차이가 있으며, 이들 요소는 투자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도 운용 비용과 추적 오차가 다를 수 있으며, 이러한 차이는 장기적으로 수익률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유동성도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유동성이 낮은 ETF는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원활하지 않거나, 스프레드가 넓어져 거래 비용이 증가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ETF를 선택할 때는 비용, 유동성, 추적 오차 등을 신중히 따져야 합니다.

 

분산 투자의 중요성

정적 자산배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자산군 간의 분산 투자입니다. 이를 통해 리스크를 낮추고,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은 각각 다른 리스크와 수익률 특성을 가지며, 서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여러 자산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특정 자산의 손실을 다른 자산의 성과로 상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 채권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으며, 원자재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산군 간의 상호 보완적인 특성을 활용함으로써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산 배분의 재조정(리벨런싱)

 

정적 자산배분 전략에서는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특정 자산이 더 크게 성장하거나 하락하면, 미리 설정한 자산 배분 비율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이 급등하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의 비율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습니다. 이때, 재조정을 통해 주식을 일부 매도하고 채권을 매수하여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재조정은 지나친 리스크를 피하고,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 변동에 따른 지나친 위험 노출을 피하고, 장기적인 성과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